요가과

울산=뉴시스】조현철 기자 = 춘해보건대학(총장 김희진) 요가과는 18일 제1회 815독도세계대학생 축제에 초대돼 평화를 주제로 한 요가 공연했다.

포항지방해양항만청과 (사)한국미래청년포럼이 주관하는 이 축제는 한일강제병합 100년을 맞아 독도를 자국 영토임을 억지 주장하는 일본정부에 일침을 가하고 국내대학생 및 국내거주외국대학생이 독도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당당히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 행사는 17일부터 20일까지 3박4일간 진행되며 국내 23개대학 대학생 60명과 국내거주외국대학생 50명이 참가한다. 서울을 출발해 포항에서 출정식을 가진 뒤 울릉도에서 샌프란시스코 평화조약과 독도 주제 강연과 국악 및 요가 공연 등이 펼쳐진다. 독도에서 50m 대형태극기 전시 및 동영상보내기, 독도 기념 촬영, 독도에 대한민국 각 도의 흙 담기 등도 갖는다.

춘해보건대 요가과 구영원 학생 등 9명은 곽미자 교수, 홍순미 교수의 지도아래 이날 울릉도 한마음회관에서 행복과 사랑을 나누는 하나됨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뜻을 담은 요가 퍼포먼스를 펼쳤다.

곽미자 교수는 한국 대학생의 독도 수호의지를 다지고 외국인들에게 한국인의 영토주권의지를 스스로 판단케 하는 뜻 깊은 행사에 함께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며 나아가 세계 대학생들이 함께 우리의 아픈 역사를 살핌으로써 다시는 잘못된 역사가 재발되지 않도록 세계의 하나됨과 평화를 염원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jhc@newsis.com